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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이렇게 마시는거야", KT 광화문 카페의 이유 있는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7 09:00

수정 2021.04.17 08:59

ESG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 KT광화문 카페에 다회용 컵 렌탈
직원들이 전용컵 쓰고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끝
트래쉬버스터즈가 컵 수거 세척해 편의성 개선
"커피는 이렇게 마시는거야", KT 광화문 카페의 이유 있는 변신

[파이낸셜뉴스]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가 KT 광화문 사옥 내 카페에서 사내 카페 다회용 컵 렌탈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다회용 컵 렌탈 서비스는 일회용 컵을 대체해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혁신적인 일회용품 제로 솔루션이다.

트래쉬버스터즈는 2020년부터 ‘It’s not a big deal!’ 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어울리는 쉽고 즐거운 다회용 컵 및 다회용기 렌탈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이번 KT 광화문 사옥에서 런칭하는 사내 카페 다회용 컵 렌탈 서비스는 ‘KT 노사공동 ESG 경영’ 선언과 더불어 동시에 시작되는 KT 임직원이 동참하는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 우리, 개인을 지키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KT는 광화문 이스트빌딩과 웨스트빌딩 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사용한 컵을 각 층에 비치되어 있는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컵을 수거하고 세척한다.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 컵 렌탈 서비스는 기존 사내 카페 혹은 탕비실 등에 적용 가능한 모델로 전용 수거함을 설치할 공간만 있다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불어넣기 위해 다회용 컵을 사용할 때 마다 버튼을 눌러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인 개수를 전광판에 누적하는 ‘버스팅 스코어’ 장치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커피는 이렇게 마시는거야", KT 광화문 카페의 이유 있는 변신


사내 카페 다회용 컵 렌탈 서비스에 사용되는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 컵은 BPA FREE인 PP소재(Polypropylene)로 가볍고 그립감이 좋은 점이 특징이다. 용량은 10oz, 14oz, 16oz, 20oz 사이즈가 있으며 컵 리드(뚜껑)도 함께 제공된다.

또 수거된 컵들은 트래쉬버스터즈가 안심할 수 있는 위생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총 3단계의 세척 및 건조 과정 후 자외선 램프와 열풍 소독을 거친 다회용 컵들은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오염도 테스트 결과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식기는 식품 위생 안전 기준인 200 RLU보다 낮은 19 RLU로 측정된 바 있다.

트래쉬버스터즈 관계자는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주목받으며,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한 KT 광화문 사옥 사내 카페에 일회용 컵 쓰레기 제로 솔루션을 도입했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회용 컵 및 다회용기 렌탈 시스템이 제공된다면 높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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