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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 신물질 ’고농축유동겔’ 개발…겔형 비료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11:11

수정 2021.04.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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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유동겔, 비료 성분 고농축…약흔 · 침전 없어
사진설명 : 대유가 수용제, 액제 등 기존 비료 제형과 차별화된 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제품화했다.
사진설명 : 대유가 수용제, 액제 등 기존 비료 제형과 차별화된 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제품화했다.

[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및 기타 화학비료 제조업체 대유가 기존 비료 제형과 차별화된 신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19일 대유는 최근 새로운 비료 제형이자 신물질인 ‘고농축유동겔’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농축유동겔은 비료 성분이 고농축돼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데다 약흔이 남지 않고 물에 빠르게 용해돼 침전이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저온·고온·다습 등 외부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얼거나 변질되지 않는 물리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유는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을 활용해 ‘대유루트겔’, ‘대유칼라겔’, ‘대유다운겔’ 등의 상품을 출시했다.


‘대유루트겔’은 뿌리 생육에 도움이 되는 유리아미노산을 함유, 뿌리내림과 잔뿌리 발달을 증진한다. ‘대유칼라겔’은 고유 색상 발현 물질과 착색기 특화 영양성분의 조합으로 선명한 색 발현을 돕고 당도를 높여준다. ‘대유다운겔’은 웃자람을 줄여주는 물질과 고농도 인산·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대유는 올해 겔 비료 뿐만 아니라 신규 아미노산 비료, 완효성 비료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유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 괴산대제산업단지 일대에 200억원 규모의 제3공장인 괴산 신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같은 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괴산 신공장은 대지면적 3만4311㎡(약 1만379평)에 연면적 1만7501㎡(약 5294평) 규모로 들어선다.
사측 관계자는 "괴산 신공장은 기존 경북 경산공장의 생산설비 이전, 서울 기업부설 연구소 이전·확장으로 품질관리와 함께 연구·개발(R&D)의 체계가 확립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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