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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는 19일 한화시스템과 한국형 전투기(이하 KF-21)에 탑재되는 AESA 레이다 야전점검장비(RITE, Radar Intermediate Test Equipment) 개발 및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8억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26년 5월 29일까지다.
KF-21 AESA 레이다 야전점검장비는 KF-21에 탑재되는 AESA 레이다 고장 여부를 부대정비단계에서 판단하고 야전급 정비를 지원하는 통합형 기능점검 정비장비다. 제노코 측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KF-21 운용 환경에 맞춰 해당 점검장비를 국산화했다.
제노코 관계자는 "제노코는 이번 KF-21 AESA 레이다 야전점검장비 외에 최근 진행한 45억원 규모의 군위성통신체계-II 사업 몸체조립체 등 13종에 대한 양산 공급 계약, 연이어 예정된 추가 프로젝트 등 국가 항공우주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며 "군, 소방, 산업안전 등 다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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