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11개 투자기관과 창업학교 투자협약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국내외 11개 투자기관과 함께 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참신한 벤처를 찾는다.
KIST는 이를 위해 11개 투자기관과 창업학교(GRaND-K) 런칭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19일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투자, 세마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요즈마그룹, 인포뱅크,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이다. 여기에 강소특구 운영을 위해 조직된 홍릉강소특구사업단과 창업보육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함께 했다.
창업학교는 홍릉강소특구 지역내에서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공통창업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올해 9월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팀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경연식 프로그램으로 실제 투자가 가능한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라운드별 주제에 맞춰 컨설팅을 수행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입상하는 창업팀은 멘토로 참여했던 투자기관의 투자로 연계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입상팀에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지원사업연계, 마케팅 활동, 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창업학교 참여 신청은 19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5월중 교육에 참여할 기업을 사전 선발할 예정이다.
KIST 윤석진 원장은 “홍릉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KIST, 경희대, 고려대는 성공적인 창업학교 운영을 위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라며 “이번 협약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의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롤모델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학연 융합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런던테크시티,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과 같은 세계적인 창업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학교 참여를 위한 공고는 KIST, 경희대, 고려대 홈페이지 및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유망한 창업팀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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