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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본격화...5월 해양친수공간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16:11

수정 2021.04.19 16:11

해상케이블카, 마리나 등 연륙교 개통 맞춰 2024년 동시 개장
오는 5월 착공 예정인 경도해양관광단지 해양친수공간 조감도
오는 5월 착공 예정인 경도해양관광단지 해양친수공간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5월 해양친수공간 착공을 시작으로 여수시민 등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관광테마시설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 측은 상업시설, 마리나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 지구에 집적화하는 총사업비 1조 5000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을 지난 2019년 12월 수립했다. 이 계획은 세계적 관광지인 싱가포르 센토사 및 마카오 사례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분석해 세워졌다. 오는 5월 해양 친수공간 공사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경도지구 마스터플랜에 따라 도입되는 관광테마시설에는 시설 집적화에 따라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지구에 위치하는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1000석 규모의 회의장 등이 있다.
이 시설과 인접해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실외공연장(광장), 해안산책로 등이 있으며, 이와 별도로 근린공원 2개소를 기존 마을 인근에 설치할 계획이다.

관광테마시설은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연륙교 개통 일정에 맞춰 오는 2024년 12월까지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과 같이 공사를 완료해 개장한다는 목표다.

컨소시엄 측은 현재 5월 착공하는 해양친수공간과 함께 이와 인접한 공유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 레포츠 시설 등 설치를 위한 해역이용 협의 및 공유수면 점사용 등 인허가 절차를 여수시, 해양수산부 등과 진행 중이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설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외 실내·외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대규모 상업시설, 마리나 등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 지구에 들어서는 관광시설은 경호초등학교 이전이 완료되는 2022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러한 관광테마시설이 완공돼 운영이 시작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돼 지역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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