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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상하이모터쇼서 'A6 e-트론 컨셉트카'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16:17

수정 2021.04.19 16:17

1회 충전에 700km 이상 주행
10분 충전에 300km 주행 가능
[파이낸셜뉴스] 아우디는 19일 개막한 2021 상하이 모터쇼에서 A6 e-트론 컨셉트카와 뉴 아우디 Q5L, 중국 시장의 새로운 파트너사인 SAIC 아우디가 새롭게 제작한 아우디 A7L과 아우디 컨셉트 상하이라는 이름 아래 선보이는 SUV 스터디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로 불리는 쇼카는 전기 모빌리티만을 위해 개발된 PPE플랫폼을 활용한 전기 자동차의 첫 모습을 보여준다. 4.96m 길이의 스포츠백은 역동적이면서 우아하며, 100kWh 배터리는 7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WLTP 기준). 10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향후 유럽과 중국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 카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 카
롱 휠 베이스로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아우디 Q5L을 통해 아우디는 Q5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고 FAW-VW 합작 회사의 장춘 공장에서 계속 생산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SAIC 아우디는 각각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강력한 내연 기관을 탑재한 두 대의 데뷔 모델을 소개한다. 2021년에 생산에 들어가는 아우디 A7L 리무진은 상하이에서 제작되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A7 스포츠백의 스포티한 DNA와 대형 리무진의 품격 있는 우아함을 결합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후륜 스티어링, 풀타임 콰트로 사륜 구동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아우디 A7L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SAIC 아우디는 아우디 컨셉트 상하이라는 이름의 SUV 스터디를 선보인다. 전장이 4.87m인 순수 전기차의 양산 모델 버전은 2021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 CEO 마커스 듀스만은 "아우디는 중국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계약과 생산 설비를 통해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완벽한 기반을 마련했고 중국에서 아우디의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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