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현대오토에버, 디지털 트윈 만드는 '네오-트리다이브'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10:17

수정 2021.04.20 10:17

현대오토에버, 디지털 트윈 만드는 '네오-트리다이브' 개발


[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네오-트리다이브(NNNEO-TriDive)'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오-트리다이브는 3D 스트리밍 컨피규레이터로 가구, 자동차 사이트에서 옵션을 바꿀 때마다 콘텐츠가 변화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네오-트리다이브는 현실과 초현실의 만남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서비스 모델로, 따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스트리밍 방식이다. 더불어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에서 하드웨어 성능에 상관없이 고용량, 고화질의 3D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오-트리다이브의 기능으로는 △표준 시각화 컨피규레이터 △실시간 렌더 엔진 통합 플러그인 △형상·컬러·재질 조합 로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 바탕으로 웹, 모바일,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를들면 자동차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차량의 트림과 옵션을 선택한 즉시 웹에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선택한 트림에 따라 어느 각도에서나 차량 밖의 휠과 선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차량 내부에서도 트림에 따른 변화를 느낄 수 있고 마치 실제 차량을 현실에서 마주하듯이 모든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아파트나 주택 등 모든 거주 공간도 구현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이 붐비는 모델 하우스에 방문하기 꺼려지는 요즘, 네오-트리다이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면 모든 평형과 선택 옵션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가상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전자 제품이나 가구 등까지도 미리 구성해볼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측은 지능형 제조의 정점인 스마트 팩토리 환경도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현해 볼 수 있는데 네오-트리다이브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시스템팀 박태준 팀장은 "몰입 기술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의 만남을 더 빠르게 만들어 몰입 경험으로 완성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기술 우위의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