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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HQ가 100부작 대하사극 ‘조선왕비열전’(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IHQ는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프로그램 및 드라마 제작 분야의 상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날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빅토리콘텐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종진 IHQ 총괄사장과 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양사는 12부작 드라마 ‘욕망’에 이어 100부작 대하사극 ‘조선왕비열전’ 제작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IHQ와 빅토리콘텐츠가 선보이는 두번째 작품이 될 100부작 대하사극 ‘조선왕비열전’은 조선의 위대한 왕들, 그들은 모두 남성이었지만 그 남자를 지배한 건 바로 여자였다는 관점에서 시작된다.
왕의 치세 뒤에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왕과 더불어 정사와 비사를 지배하고 사랑과 치정을 아우르던 조선 왕비들의 일대기가 드라마화 된다. 드라마 ‘야경꾼 일지’와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사극의 젊은 주자’ 방지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IHQ는 ‘뿌리깊은 나무’,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이자 스타 육성의 명가인 sidusHQ와 코미디TV, 드라맥스, K STAR, 큐브TV, 샌드박스 플러스 등 5개의 채널을 보유해 콘텐츠-채널-플랫폼의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글로벌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빅토리콘텐츠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등의 히트작을 제작한 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제작했다.
이날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향후 IHQ는 드라마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주목할 만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그 일환으로 빅토리콘텐츠와 호혜적인 차원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감으로써 상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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