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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다낭~하이퐁 잇는 신규 베트남 컨테이너 항로 개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16:52

수정 2021.04.20 16:52

울산항만공사, 에버그린 1200TEU급 선박 3척 투입
울산항~베트남 간 컨테이너 서비스 15개로 증가
울산-다낭-하이퐁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 (KOREA-CHINA-VIETNAM)
울산-다낭-하이퐁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 (KOREA-CHINA-VIETNAM)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이하 UPA)가 울산-다낭-하이퐁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유치해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새로 개설된 KCV(KOREA-CHINA-VIETNAM) 서비스는 대만선사 에버그린의 12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해 주 1회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을 통해 울산항에 입항하며, 부산-울산-광양-홍콩-세코우-다낭-하이퐁 순으로 기항한다.

베트남은 울산항 물동량 4위의 교역국으로 금년 1분기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1만6000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13.4%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동남아 신규 서비스 개설로 울산항과 베트남 간 컨테이너 서비스는 총 15개로 늘어나, 울산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정창규 운영부사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주력 산업의 회복과 울산항 물동량 개선을 위해 기항차수 증대 및 항로 다각화는 필수적”이라며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신규항로를 적극 유치해 지역기업의 해운물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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