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대거 골프 시장에 유입함에 따라, 이마트가 오는 22일부터 5월 9일까지 '봄 골프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골프용품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2030 '골린이(골프 초보자)' 유입이 늘며 골프 시장 규모 전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마트 골프용품 구매 고객(신세계포인트 회원 기준) 중 49.5%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번도 이마트에서 골프용품을 구매한 적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올해 20~30대 골프용품 구매 고객의 경우, 최근 2년간 구매가 없던 신규고객 비중이 61.9%에 달할 정도로 높은 신규 유입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20~30대 고객의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7.7% 신장했다. 이마트 전체 골프용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도 ‘골린이’ 해시태그 게시물이 28만개 이상이나 올라와 있을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늘며, 골프 시장 전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이마트·SSG닷컴에서 골프클럽과 골프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20만원 상품권/SSG머니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내 입점한 38개 골프샵에서 행사카드로 50/100/150/200만원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을 각 5/10/15/20만원 증정한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골프용품 중 이마트 점포를 통해 배송되는 쓱배송·택배 상품에도 같은 금액의 SSG머니 페이백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인 SSG랜더스와 연계한 이색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 오프라인 골프샵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야구단 SSG랜더스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골프공/볼마커 세트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월 시즌 제품을 최초가 대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김수인 골프용품 바이어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가 최근 2030 젊은 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자나 젊은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상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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