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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4.7배로 동종업체 평균(25배) 대비 비싸 보이나 투자자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이브, 엔씨소트프 등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가 상향 안정화됐으며 카카오뱅크, 넷마블네오(자회사 상장 이슈도 존재해 투자자산 가치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모멘텀도 기대된다. '제2의 나라'는 지난 14일부터 사전예약 중으로 6월 출시가 예상된다. 제2의 나라는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 풍의 작화가 특징적인 게임이다.
이 연구원은 "매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초반 흥행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출시돼 흥행 시 매출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올해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버루션' 등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연중 신작 모멘텀이 풍부한 상황이다.
다만 올해 1·4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넷마블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001억원, 83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8%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867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세븐나이츠2'가 온기 반영되나 2월부터 급격한 매출 하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예상되며 대표 게임인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도 부진해 전분기 대비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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