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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서 도심 불빛 바라보며 ‘뷰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1 08:41

수정 2021.04.21 08:41

도심 속 힐링 공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23라운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커플 /사진=롯데월드
도심 속 힐링 공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23라운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커플 /사진=롯데월드

[파이낸셜뉴스] 최근 생각을 비운 채 한 곳을 응시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멍’ 때림이 하나의 휴식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수조 속 물고기와 함께 서울 전망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이색 ‘하늘멍존’을 새롭게 오픈했다. 코로나로 우울해지기 쉬운 요즘 일상에서 벗어나 국내 가장 높은 곳 서울스카이에서 ‘하늘멍’과 ‘뷰멍’으로 힐링하면 어떨까.

국내 최고 높이 478m를 자랑하는 서울스카이 전망대 118층 유리바닥 ‘스카이데크’는 잠실 사거리를 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인기 스팟으로 유명하다. 바로 이곳 118층에 2.4m 크기의 특별한 수조가 설치됐다.

기존 전망대의 틀을 벗어나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수조 속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마련한 것. 수조 속을 유영하는 난주, 단정, 플라워혼, 철갑상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과 한강변 도로 위 차량들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하고 아찔한 ‘하늘멍’ 체험이 가능하다.



수조 앞에는 빈백 소파가 설치돼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코로나 블루’를 떨쳐내는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빈백에 누워 수조를 바라보면 청명한 하늘과 푸른 수조가 연결되어 마치 하늘 전체가 큰 수조 같은 느낌을 준다.

이번에 설치된 수조는 조선시대 자연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저술서 ‘산림경제’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옛 선조들이 정원과 연못을 조성해 관상어 금붕어를 키웠듯이 서울스카이도 서울 하늘과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곳에 선조들이 사랑했던 금붕어 수조를 설치하고 아름다운 서울 전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500m 높이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123라운지는 청명한 하늘과 빛나는 도시 뷰를 감상하며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뷰멍’ 장소이다. 6미터 가량의 높은 층고로 이루어져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급 호텔 레스토랑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적인 데이트는 물론 가족 식사 장소로도 추천한다.

360도 전 방향으로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어 서울의 다양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굽이치는 한강과 남산을 감싸고 있는 산 능선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반대편에선 푸르른 올림픽공원과 남한산성을 바라볼 수 있다.

한강에서 윈드서핑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과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를 발견하는 건 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주는 ‘힐링 뷰’를 같이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스카이는 123라운지 커플 전용권을 출시했다. 전망대 빠른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패스 입장권과 123라운지의 대표 식사 메뉴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식사와 서울 전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커플들 사이에서 인기다. 칵테일 메뉴 50% 할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123라운지 커플 전용권은 서울스카이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서울스카이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심하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방역,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입장 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체온을 확인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화장실 내부와 각종 도어 손잡이 등 손님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일 3회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전망층 내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자외선 소독기를 설치했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탑승 대기 공간 바닥에 거리두기 표시를 부착하고, 스카이셔틀 탑승 정원을 50%로 제한해 운영 중이며 식음료 매장의 좌석도 2m 간격을 두고 배치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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