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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티케이케미칼, 폐의류로 차별화 원사 K-rWEAR 만든다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1 09:30

수정 2021.04.21 09:30

K-rPET(국내산) 투명페트병 재활용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 착수
SM그룹 티케이케미칼, 폐의류로 차별화 원사 K-rWEAR 만든다
[파이낸셜뉴스]SM그룹 제조부문 주요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은 21일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를 재활용해 차별화 원사를 생산하는 ‘K-rWEAR’(케이알웨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구축한 ‘K-rPET’체계(국내산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원사 생산)에 이은 두번째 국내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를 재활용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하는 ‘K-rWEAR’체계 구축이다.

이번 ‘K-rWEAR’ 프로젝트는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원사, 원단폐기물을 포함해 우리가 일상생활에 입고 버리는 헌 옷까지 재활용하는 개발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며, 폐섬유 속 폴리에스터 섬유를 이용해 해중합, 분리정제, 재중합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헌옷 9,200만 톤이 폐기물로 나오고 있으며, 이 중 15% 정도가 재활용되고 나머지 85%는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K-rWEAR’ 프로젝트가 폐섬유 재활용은 물론 환경 문제까지 해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올해 초 ‘K-rPET ECOLON’에 이어 신규 개발한 항균기능사 ‘K-rATB’와 인조스웨이드사 ‘K-rROJEL’를 출시 했으며, 리사이클 적용 범위를 확대해 차별화 브랜드 전 품목에 적용 할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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