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칭따오는 퓨어 드래프트 330mL 캔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3년만에 새로운 용량을 추가한 것이다.
신제품 330mL 캔은 640mL, 500mL에 이은 3번째 제품으로 적당한 용량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실제 칭따오 라거의 경우 2020년 330mL 캔 매출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한 바 있다. 이처럼 부피가 감소한 만큼 일상에서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캠핑, 차박 등 야외활동 시 휴대도 간편한 게 장점이다.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는 일반 라거 맥주와 달리 비열처리 공정을 거쳐 싱싱한 홉이 주는 최상의 풍미가 살아 있다. 멤브레인 필터 기술로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해 한층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1903년 독일의 전통 맥주 제조 기술로 만들었고, 중국 청도 라오산 지역의 맑은 광천수로 뒷맛이 깔끔하다. 알코올 도수는 4.3%이다. 출시 이후 월 평균 8.7%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듬해인 2020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54.5%나 성장했다.
칭따오 관계자는 "맥주 취향이 다변화되는 가운데 비열처리 맥주에 대한 관심과 소비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퓨어 드래프트 330mL 캔 출시는 가볍게 한잔 즐기며 집콕 스트레스를 풀려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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