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원, 7월까지 해군장병 800명에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군 장병(잠수함 승조원 등)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찾아가는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총20회·800명)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해군 장병을 위해 직접 부대를 방문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먹체험을 통해 신체 활력을 증진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숲속 피크닉’과 탄력밴드의 탄성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신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탄력 운동’ 등이다.
또한, 산림치유와 함께 소도구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D, 반려 식물, 아로마 방향제 등이 담긴 셀프치유꾸러미를 통해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건강한 치유 활동이 제공된다.
김종연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바다에서 근무하는 해군 잠수함 승조원과 군무원이 숲에서 신체적 피로회복과 정신적 긴장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찾아가는 산림치유와 같은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든 국민이 산림치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영 해군 이종무함 함장(중령)은 “해군 장병들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장병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면서 “해군 장병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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