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주제로 토론회 열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는 의원들의 정책연구·개발로 이뤄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인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소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26∼30일 29가지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2021정책소통 페스티벌(연구하는 의회, 정책 talk talk)’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8대 시의회에서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두 번째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의회 혁신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개최기간을 지난해 2일에서 5일로 늘렸다. 이는 시의원들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가 14개에서 20개로 증가했고 참여기관도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는 의원연구단체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나 올해는 인천연구원과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CReN) 소속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EReN)는 인천연구원이 사무국이고, 지역 내 공사·공단·출연기관 중 정책연구 기능이 있거나 연구수요가 있는 15개 기관들이 공동연구, 공동학술행사 등을 실시하는 협의체 기구다.
이번 정책소통 페스티벌에서는 ‘시민과 함께한 30년 발자취! 시민중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의 새로운 시작’, ‘골목 상권에서 시작하는 원도심 균형발전’, ‘더불어 자라나는 아이들을 꿈꾸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에서 정의로운 전환 시대로’, ‘인천형 콘텐츠 어디로 가야 하는가?’, ‘무상급식.무상교복 문제점? 우리가 해결한다!’ 등의 의제가 제시됐다.
신은호 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해 폭넓게 연구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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