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액세서리 출시
원치않는 추적 방지 가능
원치않는 추적 방지 가능
애플이 아이폰을 이용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위치추적 액세서리인 '에어태그'(Airtag)를 공개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3~5㎝ 크기에 동그란 모양의 '에어태그'를 선보였다.
에어태그는 핸드백, 가방, 열쇠 등 다양한 물건에 달아둘 수 있는 위치 추적 액세서리다. 부착된 물건이 사라졌을 때 에어태그가 보내는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아이폰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가 물건을 찾아 움직일 경우, 아이폰의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을 이용해 분실물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화면에 표시한다. 전송되는 데이터는 모두 익명처리돼 사생활 침해 우려는 없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에어태그는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춲다. 일정 시간 이상 여러 장소를 이동하는 것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배터리 수명은 1년 이상이다.
폴리싱 가공을 거친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며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
애플은 에어태그를 오는 23일부터 사전판매하고 오는 3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9달러(약 3만2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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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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