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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자갈치시장서 ‘日 원전오염수 방류결정 규탄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1 13:23

수정 2021.04.21 13:23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시의회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상해)는 22일 오후 2시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최 장소를 자갈치시장으로 정한 것은 일본 정부가 125만 톤이나 되는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어민들과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 바로 자갈치시장이기 때문이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신상해 의장을 비롯해 해양교통위원회 이현 위원장,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 위원장, 기획재경위원회 윤지영 부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 소속 시의원이 참여한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게 되면 우리 수산업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면서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는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내일을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관철시키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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