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도서지역 민생 현장 방문을 위해 22∼23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장봉도를 방문한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의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이 2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옹진군 북도면 4개 섬 주민들을 찾아간다고 2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첫날 신도와 시도, 모도에 이어 둘째 날 장봉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여건을 직접 확인한다.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사업도 점검한다.
박 시장은 22일 오후 신도선착장에 도착해 신도3리 경로당 신축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북도면 주민체육센터 건설현장,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현장, 시·모도 연도교 해수소통로 건설현장 등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 현장에서“버려진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살려냈다. 주민이 주도하고 관에서 지원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자리 잡고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북도면사무소에서 주민 20여명과 만나 관광인프라 확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최근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신도와 시도, 모도가 명소로 떠오르면서 인천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보물섬 삼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튿날 장봉도 방문에서는 무장애숲길 수목원 조성사업 현장과 주요 유관기관, 주민들의 생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관사가 부족해 응급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봉도 보건지소 직원들을 만나 신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시에서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시장은 취임 이후 백령·대청면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연평·자월·덕적면을 다녀왔다. 지난 2일에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강화군을 방문해 주민의 생활안전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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