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기차 구매 법인에 충전기 무상 대여" 특화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18:08

수정 2021.04.22 18:08

현대차 ‘EV 충전 솔루션’ 운영
현대자동차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및 철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특화 서비스 'EV Charge Solution(EV 충전 솔루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EV Charge Solution'은 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에스트래픽'과 제휴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관리 및 충전 비용의 부담까지 해소해주는 전기차 구매 법인 특화 서비스다. 'EV Charge Solution' 이용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급속(100㎾h) 또는 완속(7㎾h) 충전기를 별도의 비용 없이 설치해주고,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해 준다.

구매 대수에 따른 제한없이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며, 계약 기간 내 별도의 보수 및 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약정기간인 5년 이내 특정 사용량만 충족시키면 된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5년 이내 총 45만㎾(월평균 7500㎾, 165만원 상당), 완속 충전기의 경우 5년 이내 총 2만7000㎾(월평균 450㎾, 7만2000원 상당)를 사용하는 조건이며, 제공받은 약정 기간 내 사용량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별도 페널티 없이 추가 5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약정기간 포함 최대 10년까지 사용 가능)

단 법인 택시 업체의 경우 주행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급속 충전기 사용시 약정기간 내 총 42만㎾ 사용 조건이 적용되며, 약정기간 5년(월평균 7000㎾) 또는 약정기간 7년(월평균 5000㎾) 중 유리한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와 에스트래픽은 'EV Charge Solution'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저 수준의 충전 요금을 제공한다.
환경부 고시금액 기준 급속 충전기는 10%, 완속 충전기는 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한전 충전기도 급속·완속 충전기 모두 1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