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RNA전사체를 분석해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빛내리·장혜식 교수팀을 '라이나50+어워즈' 대상(생명존중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나50+어워즈'는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 등 분야에서 50+세대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두 연구자는 세계 최초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RNA전사체를 분석해 코로나19 진단 및 백신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과학계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 상금 1억원과 함께 대상 수상금 1억원 등 총 2억원을 수여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사회공헌 부문에는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이후 현재까지 노숙인 등 취약계층 의료 진료에 매진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환자들에게 임대주택·그룹 홈 등 입소를 지원하는 모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의혁신 부문에선 △옵티코 △엠투에스 △큐어스트림 등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들은 50+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1위 옵티코는 조영제 없이 미세혈관을 영상화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엠투에스는 일상생활 중 눈 질환 발생 확인·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해 안질환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제시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인공췌장이 스스로 혈당을 체크하고 당뇨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입하는알고리즘을 개발한 큐어스트림에게 돌아갔다.
라이나50+어워즈 총 상금 규모는 5억원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부문별 1위에게 상금 1억원씩을 수여하고 창의혁신 부문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씩을 지급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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