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리틀잭'은 1967년 영국의 한 밴드인 '리틀잭'의 보컬 '잭 피셔'가 그의 전부가 되어버린 첫 사랑 '줄리 해리슨'에 대한 기억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설 중 하나로 기억 되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016년 초연 이후 2017년 홍익대 아트센터, 2019년 대학로TOM 등에서 재공연을 이어오며 관객들의 큰 환호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5주년을 맞이했다.
이 작품은 문학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중독성 강한 넘버, 락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장르와 분위기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4인조 라이브 밴드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리틀잭 밴드의 보컬이자 자신의 첫사랑 줄리 해리슨에 대해 노래하는 남자 '잭 피셔'역에는 뮤지컬 '리틀잭'의 초연부터 활약해 온 정민, '더 픽션', '배니싱'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를 보여준 박규원, '1976 할란카운티', '미드나잇' 등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를 보여준 돌아온 '잭' 김지철, '더 픽션',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받는 신예 김준영, '세종,1446',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무대에서 매력적인 노래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황민수가 합류한다.
'잭 피셔'의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인 '줄리 해리슨' 역에는 '해적', '6시 퇴근'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는 랑연과 '리틀잭', '인터뷰' 등에서 사랑스럽고 깊은 내면을 선보인 한서윤,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뮤지컬 '신과함께: 저승편', '리틀잭'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준 배우 이혜수가 오랜만에 돌아온다. 또한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는 실력파 배우 윤진솔, 이한별이 합류해 5주년 '리틀잭'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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