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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연장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4 10:40

수정 2021.04.24 10:40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연장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22일 국토교통부 주관-한국교통연구원 주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온라인 공청회에서 나왔다.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은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안양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을 오는 6월경 확정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정식 반영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안양 박달지역 철도역 신설이 유력하다.

안양연장선이 확정되면 경인지역 주민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안양이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발전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인천 2호선 연장안을 안양연장안이 아니라 다른 노선으로 건의된 바 있다.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 추가 검토는 안양시가 단독으로 건의해 반영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연장선(안). 사진제공=안양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연장선(안). 사진제공=안양시

실제로 안양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해당 기관을 수시로 접촉하며 안양연장선 추가 검토를 적극 건의해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천에서 안양까지 이어지는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정식 반영이 되도록 인천광역시-시흥시-광명시와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청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는 신규 철도사업 43개 사업이 선정됐고, 24개 추가 검토사업이 반영됐다.
추가 검토사업은 향후 장래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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