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오후 아파트 복도 배전함에서 갓난 아이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아이의 시신은 쇼핑백 안에 수건에 싸인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아이가 태어난지 하루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TV(CCTV) 분석해 친엄마가 시신이 발견된 층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엄마는 해당 아파트 주민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남아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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