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리 CEO "美 정부 소득세 인상, 디파이 강세로 이어질 것"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CEO가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본소득세 인상 방안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산업의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라이언 셀키스는 2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과세를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으로 디파이에 눈을 돌릴 수 있다"며 "디파이는 가상자산을 사고 팔아 수익을 발생시키지 않고, 가상자산을 빌리거나 예치하는 하면서 이자를 취하는 방법이어서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 대한 자본이득세를 최대 39.6%로 기존의 2배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애플페이·구글페이로 가상자산 결제 개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가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등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미니는 법정화폐로 가상자산을 구입하는 사용자들에게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로 구매한 가상자산은 1시간 뒤에 인출할 수 있다. 애플페이·구글페이로 가상자산을 구매할 때 수수료는 기존 직불카드와 동일하다.
팍소스, 美 OCC 신탁 라이선스 취득… 앵커리지·프로테고 이어 세번째
스테이블코인 PAX 발행사 팍소스(Paxos)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가상자산 신탁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로써 팍소스는 앵커리지(Anchorage), 프로테고(Protego)에 이어 미국 OCC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세 번째 디지털 자산은행이 됐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팍소스는 조건부 라이선스에 따라 앞으로 1년 6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하고, OCC에 안정적인 운영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 기간이 끝난 후 규제기관은 팍소스 운영을 평가, 최종 라이선스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OCC에 따르면 팍소스는 커스터디 서비스, 스테이블코인 관리, 결제, 거래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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