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나사 화성 헬기 3차 비행에도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6 07:34

수정 2021.04.26 07:34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25일(현지시간) 화성에서 소형 무인헬기인 '인저뉴어티'가 3차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2차 비행 당시 이륙 모습.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25일(현지시간) 화성에서 소형 무인헬기인 '인저뉴어티'가 3차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2차 비행 당시 이륙 모습.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화성에서 무인헬기 비행에 다시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나사의 ‘인저뉴어티’가 3차 비행에서 5m 높이로 50m를 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인저뉴어티는 80초동안 비행한 후 착륙 지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나사는 지난주에 1, 2차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사는 앞으로 기체의 성능 한계까지 시험한다는 계획으로 추락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저뉴어티는 지난 2월 화성 '예제로 분화구' 인근에 착륙한 화성 차량(로버) ‘퍼서비이버런스’에 실려 수송됐으며 비행 준비 끝에 지난 19일 첫 비행을 마쳤으며 22일에도 비행을 가졌다.

화성의 중력이 약해 비행에 유리한 점도 있지만 무게 1.8kg, 직경 1.2m인 이 기체는 산소가 거의 없는 화성에서 비행할 수 있도록 회전 속도는 분당 2500회전으로 일반 헬기보다 8배나 빠르다.


나사는 예제로 분화구 탐사 투입에 들어가기전에 두차례 더 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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