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시,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6 10:28

수정 2021.04.26 12:39

5월 7일까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지원대상 업체 모집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가능 30개 우선품목 대상, 국산화 컨설팅 지원

인천상공회의소 전경.
인천상공회의소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와 수출 사업화를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김태규 ㈜비앤피케어 대표컨설턴트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원부자재 국산화 전략’에 대한 강연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동향과 인천지역 기업들이 바이오산업에 진출해서 원부자재 국산화 생산을 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을 제시했다.

바이오산업의 원부자재 국산화 추진을 위해서는 제품 규격에 따른 인증을 획득 하고 국제기준에 맞는 생산시스템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컨설팅이 바탕이 된 생산과 품질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규석 인천시 미래산업과 바이오산업팀장은 ‘인천지역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사업’에 대해 올해 인천시의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관련 5개 분야 7개 사업을 설명하고 인천지역 기업들이 바이오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원부자재 국산화를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올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관련 예산 3억원을 수립하고 인천상공회의소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산화 컨설팅 지원과 원부자재 생산 기업 제품의 판로개척, 바이오 수요기업과의 사전 협의 협력, 생산기업과의 매칭 등을 통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상공회의소는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참여기업 모집을 26일부터 5월 7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지원 사업은 지원업체의 국산화 추진 수준에 따라 일반컨설팅과 전문컨설팅으로 구분 지원하고 전체 지원규모는 연간 35개 업체가 대상이다.

지원업체는 일반컨설팅을 통해 바이오산업 초기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원부자재 국산화 생산을 위한 업종 및 제품 전환 계획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전문컨설팅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가 일정부분 진행되고 있는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원부자재 국산화 성공과 제품 납품을 위해 제품 인증 및 기술문서 등 실질적인 사항들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바이오협회 등 9개 기관·기업과 원부자재 국산화 업무협약을 통해 비교적 단기간에 국산화가 가능한 30개 품목을 우선 선정 바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발표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사업으로 인천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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