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인구와 경제성장률과 무역규모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 수급 불균형이 커 아프리카의 약 50%의 인구가 전기를 공급받기 어려워하고 있다.
불안전한 전기 보급으로 인해 기업들에게는 수익 손실이 발생하고 병원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한다.
현재 아프리카 내 디젤 발전기는 태양광 대비 5배나 비싸고 높은 유지 보수 비용, 소음과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있으나, 태양광 솔루션의 초기 기술 진입장벽 및 유지 보수 전문가의 부재 등으로 아프리카 내에서 기업이나 병원들이 태양광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어려워하고 있다.
카메룬에서 시작된 에코링크스(EcoLinks)는 아프리카에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운영하고, 청정한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아프리카에서는 2030년까지 62GW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카메룬에서 풍부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현지 파트너 및 영업 에이전트까지 갖춘 에코링크스는 아프리카 태양광 시장에서 10년 이내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링크스는 태양광 솔루션에 고도화된 한국 IT 및 SaaS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여 태양광 개발에 필요한 투자금을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유치하고, 각 건물당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 관리를 위해 프롭테크 기반 ERP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IT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에코링크스는 26일 프롭테크 전문 기업 (주)레이시스(Leysys)와 사업제휴를 맺었으며, 레이시스는 에코링크스가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ERP 솔루션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이시스는 현재 국내에서 건물 종합 관리 ERP 솔루션인 레이브 클라우드 (Leyve Cloud)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건물의 관리, 시행, 시공 등의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SaaS기반 ERP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
에코링크스 존슨 펜(Johnson Penn) 대표는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FIT(발전차액지원제도)를 활용한다면 에코링크스의 사업 분야와 레이시스의 건물 관리 및 관리비 ERP 솔루션 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레이시스 관계자는 “레이브 클라우드(Leyve Cloud)는 집합건물, 주상복합, 오피스 등을 관리하고, 소유자와 사용자 간 관리비를 분배하고 수납하는 기술(EBPP)에 특화되어 있어, 태양광 솔루션 ERP를 도입할 경우, 태양광 에너지로 거둬들이는 수익 배분, 관리비 할인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본 사업에 ‘한국서부발전’, ‘기술보증기금’, ‘아산나눔재단’도 파트너십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