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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9억원대 연동 아파트 ‘떴다방’ 중점 단속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6 14:28

수정 2021.04.27 04:32

피해는 지역 실수요자…“불법 부동산거래 뿌리뽑겠다”
e편한세상 연동센트럴파크 조감도
e편한세상 연동센트럴파크 조감도

■ 연동센트럴파크 84㎡ 분양가 도내 역대 최고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최근 분양가격(84㎡기준)이 도내 역대 최고가인 9억원대를 기록한 ‘e편한세상 연동센트럴파크’에 대한 불법 중개 단속에 나섰다.

제주시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분양 신축 아파트 계약체결 기간 동안 분양사무소 주변 불법 중개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3~5일 연동센트럴파크 분양사무소 주변에서 속칭 ‘떴다방’을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인터넷 등 SNS를 통해 시세에 영향을 줄 목적의 가격 담합 행위 ▷무등록·무자격자 중개업을 하는 행위 ▷불법 표시 광고와 공인중개사 유사 명칭 사용 행위 ▷임시중개시설물(떴다방) 설치와 이중·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행위 등이며, 위법이 발견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또는 고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창택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단속은 불법 부동산 중개를 차단함으로써,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시 부동산관리팀은 지난 19~21일 연동 한일베라체 더퍼스트 분양사무소 주변에서 현장 단속에 나섰으나, 불법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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