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여름철 심야시간대 악취관리를 위해 24시간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악취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심야시간 악취배출사업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악취 관련 전문인력과 유관부서 근무자로 구성한 악취상황실은 실시간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인 ‘익산악취24’를 통해 악취 발생 상황과 접수 민원을 확인하고 즉시 현장 확인을 진행해 원인이 되는 사업장을 추적한다.
그동안 익산 제1·2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인근 지역인 부송·어양·영등·팔봉동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끼쳤다.
이에 익산시는 산단과 인접한 도심권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고 화학약품 냄새 등 사업장 악취가 점차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김성도 익산시 환경안전국장은 “사업장이 있는 한 악취가 완전히 사라지긴 힘들다”며 “사업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방지시설 적정 가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악취를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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