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동남아 최대 금융그룹 CIMB그룹의 코스모스 네오의 성공적인 이행을 지켜본 글로벌 증권사들이 서비스 경쟁력 강화 위해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모스 네오는 코스모스의 차세대 시스템이다. 코스모스는 한국 자본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증권사의 글로벌 주문 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문 수신부터 집행 체결 정산 및 결제보고서까지 모든 업무를 고객사별 시스템에 맞춰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증권사 19개 중 11개사가 코스모스를 사용 중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모스 네오는 글로벌 증권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 다양한 방식의 정산 체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생성하고 그 체계별로 자동 정산을 지원, 처리시간과 업무부담을 크게 감소시켰다. 또 글로벌 증권사별 국적에 특화된 보고서 및 결제정보 등을 제공해 타 금융IT 인프라들과 변별력도 확보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코스모스는 글로벌 금융업계의 엄격한 IT 거버넌스를 해소하기 위해 서버, DB 등의 인프라를 자체 관리하는 서비스까지 새로 추가하는 등 글로벌 증권사를 위한 코스콤의 대표 상품으로 발돋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증권사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금융IT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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