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M, 한국 사업장 내 '다양성위원회' 출범…"차별 벽 허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7 08:59

수정 2021.04.27 09:01

다양성과 포용성 실천
GM "한국에서 가장 포용력 있는 기업 목표"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26일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포함한 한국 사업장 내에 '다양성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은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왼쪽 두번째)과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오른쪽 두번째) 및 임직원들이 인천 부평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디자인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다양성위원회 출범 기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한국GM 제공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26일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포함한 한국 사업장 내에 '다양성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은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왼쪽 두번째)과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오른쪽 두번째) 및 임직원들이 인천 부평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디자인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다양성위원회 출범 기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한국GM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포함한 한국 사업장 내에 '다양성위원회' 공식 출범시켰다.

27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천 부평에 위치한 한국사업장 본사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다양성위원회의 공식 출범식과 관련 행사를 갖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한국 사업장 내 다양성위원회 출범은 GM이 작년부터 기업의 핵심 행동양식으로 삼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기업 행동 양식에 따른 것이다. GM은 인종차별을 포함해 존재하는 성, 세대, 계층, 문화 등 불합리한 차별의 벽을 허물기 위해 기존 기업 가치였던 다양성에 더해 포용의 가치까지 확대해 다양성과 포용을 글로벌 임직원들의 핵심 행동양식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다양성위원회는 GM의 자발적 직원 모임의 하나로 한국에서는 부서, 직위, 세대 등에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별의 다양성은 물론 세대, 지역, 계층 등까지 확장된 개념의 다양성을 포용한다. 이 같은 가치를 회사 내에 정착시켜 한국에서 가장 포용력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양성위원회는 개인의 역량, 잠재력 향상과 더불어 회사 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네트워크, 다양성 컨퍼런스, 사회공헌활동, 개인 능력 개발 세미나 등 적극적인 관련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 사업장의 다양성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윤명옥 한국GM 홍보부문 전무는 "GM은 지난 해부터 모든 글로벌 사업장, 공급망,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 차별과 불평등을 타파하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다양성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장에도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좋은 일터와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사업장 다양성 위원회의 공동의장인 김진수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는 "성별 다양성 뿐 만 아니라 직장 내 구성원들이 가진 다양한 세대, 배경, 경험, 취향, 관점 등을 아우르는 포용성을 갖춰 나가기 위해 다양성 위원회 발족 원년인 올해에는 경청을 통한 포용이라는 테마를 정해 이에 맞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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