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삼성전자의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자사 스마트폰에 최초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IT 정보 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이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는 0.64㎛(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픽셀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소셀 GN2 센서의 경우 1.4㎛를 제공한다. 2억 화소 센서의 크기는 1/1.37 인치로 GN2(1/1.12인치)보다 작고 HM3(1/1.33인치)와 거의 같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의 1억800만 화소 센서는 광학 2~3배 줌 촬영이 가능한 가운데 2억 화소 센서는 이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장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엑시노스2100’을 공개해 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2억 화소 센서는 갤럭시S22울트라에 도입될 가능성도 상당해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