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안정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마련·후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대전지역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INS는 27일 대전 본원에서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들이 받은 정신적·신체적 충격과 피해의 치유·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700만원을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KINS는 지난 2월 학대피해아동쉼터에 필요 물품을 지원하면서, 학대로 인한 피해아동의 신체적·정신적 상처의 치유·회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후 쉼터 관계자 및 심리상담가 등과 논의해 피해아동에게 실제 필요한 치유프로그램을 만들고, KINS가 이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유와 회복의 실효성을 위해 연간 2회 운영할 예정이며, KINS는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INS 정현복 기획부장은 "KINS는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학대피해아동들이 겪은 상처를 이겨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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