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7 16:08

수정 2021.04.27 16:08

[파이낸셜뉴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항 앞 계류장에서 레저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상 점검은 레저기구 전문 수리업체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수상레저 활동자와 사고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3년간 부산해경 관내에서 발생 건수는 193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151건(78%)이 표류·기관고장 사고로 파악됐다. 출항 전 연료 확인과 기관 등 장비점검을 실시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부산해경은 겨울철 장기간 보관해 사용하지 않은 선외기 레저보트나 수상오토바이와 같은 동력수상레저기구 등에 대한 무상 점검을 진행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점화플러그 등이며, 엔진 등 장비 관리 요령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수상레저 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점검을 하지 않고 출항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기관 고장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 전 연료 적재량, 시동 상태 등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