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권 6개 대학 '창업교육' 협력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7 18:33

수정 2021.04.27 18:33

동서·동명·동아대 등
3회 걸쳐 창업캠프 참여
온라인 창업교육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부산권 링크플러스 사업단 6개 대학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온라인 창업교육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부산권 링크플러스 사업단 6개 대학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권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6개 대학이 창업교육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동서대에 따르면 6개 대학은 '부산권 LINC+ 사업단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피보팅(PIVOTING) 온라인 창업교육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대학의 면대면 창업교육 운영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6개 대학이 더욱 진화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침체된 창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권 링크플러스 사업단 6개 대학의 참여 학생들은 회차별 4개 모듈로 구성된 총 3회에 걸친 창업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브이노믹스에 부합하는 창업 아이템 발굴, 프레젠테이션 연습 등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실질적 훈련을 받으며, 체계적인 지도와 상시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내 민간 자격증 취득 기회도 부여되며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관련 비용도 지원된다. 참여 학생들은 시기별, 단계별로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교육 형태로 준비된 뷔페식 캠프를 통해 미래의 창업 유망주로서의 성장과 창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한다.


황기현 동서대 링크플러스 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며 수시로 방향을 수정해 나가는 피보팅 훈련으로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창업 실행력, 적극성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면서 "부산의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관련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상생에 이바지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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