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뱀직구' 던졌던 임창용 사기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05:29

수정 2021.04.28 06:07

30대 여성에게 1500만원 안갚은 혐의 받아
피해여성 임씨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파이낸셜뉴스]

지난 2018년 10월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임창용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8년 10월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임창용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창용불패' 임창용씨가 사기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오늘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임씨는 지난해 7월께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에게 2500만원을 빌렸는데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임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께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고소인과 피고소인 측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임씨는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24년간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난 2019년 은퇴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MLB)도 거쳤다.


한편, 임씨는 종합소득세 3억원을 미납해 지난해 12월 국세청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역투하고 있는 임창용 /사진=뉴스1
역투하고 있는 임창용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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