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블록체인 관련 기업 주가 상승률, S&P 500 앞서"
골드만삭스가 마라톤 디지털(MARA), 라이엇 블록체인(RIOT),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S&P 500 지수를 앞서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 10억달러(약 1조1120억원) 이상인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기업 19개의 전년대비 주가 상승율과 S&P 500 지수의 전년대비 상승율을 비교한 결과, 19개 기업의 평균 상승율이 S&P 500 지수를 약 34%p 앞선다고 진단했다. 이들 19개 기업에는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블록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은 물론 JP모건, 비자카드 등 가상자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전통 금융회사가 포함됐다.
미국 메이저 은행 US뱅크,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 진출
미국내 5위 은행 US뱅코스 산하 US뱅크가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진출한다. 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에 이어 메이저 은행들이 속속 가상자산 산업에 발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US뱅크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위한 협력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US뱅크는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 왔으며,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시큐런시(Securrency)의 전략적 투자에 참여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US뱅크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 진출에 대해 미디어는 "특정 고객에게 비트코인 펀드를 판매하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의 움직임과 함께 가상자상 시장에 기관투자자들의 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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