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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단 2명만 모십니다" 미 빅스카이 정상에서 보내는 2박3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08:21

수정 2021.04.28 10:08

미국 몬타나 빅스카이 리조트 /사진=에어비앤비
미국 몬타나 빅스카이 리조트 /사진=에어비앤비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도심지나 유명 관광지보다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의 멋진 야외활동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에어비앤비 위시리스트를 봐도, ‘산(mountain)’과 ‘하이킹(hiking)’, ‘전원(rural)’과 같은 키워드의 검색량이 지난 한 해 동안 6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비앤비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올 가을 광대한 자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미국 몬타나 빅스카이(Big Sky) 리조트의 엔더시트 산(Andesite Mountain)의 해발 약 2.68 km(8800 피트) 높이의 특별한 건물로 게스트를 맞이한다.

에어비앤비에서 빅스카이에 대한 올 1분기 검색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타나 역시도 2019년 이후 빠르게 검색량이 증가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이곳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행운의 주인공은 오로지 두 명뿐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빅스카이 정상에서 2박 3일간 지내며 놀라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약 160.9 km(100 마일)의 하이킹 및 자전거 라이딩 트레일을 누비거나, 트램을 타고 해발 약 3.35 km(1만1000 피트)의 로네 산(Lone Mountain)의 정상을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이벤트에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선 세계적인 암벽등반가이자 산악인인 콘래드 앵커(Conrad Anker)와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에도 ‘산콕’을 즐길 만한 곳은 많다. 에어비앤비의 위시리스트 ‘슬기로운 자연생활’ 페이지의 ‘꿈의 숙소를 찾아서’를 통해 국내에서 ‘산콕생활’을 즐겨볼 만한 아름다운 에어비앤비를 찾아볼 수 있다.
또, 같은 페이지의 ‘자연 속 건축미’ 컬렉션에서는 웅장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숙소를 둘러보며 코로나 이후의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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