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토크 콘서트, 사례 나눔 등 민주학교 모습 등 공유
‘민주학교’는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193교에서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278교가 참여하고 있다.
도내 민주학교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라는 이름으로 42교가 각 지역에서 중심학교 역할을 담당하며, 일상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실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서 시작한 학교들이 처음 시작하는 학교들과 민주학교의 정책 방향과 실천원칙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움공유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민주학교 교사들과 서울대학교 정원규 교수가 민주학교를 노래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 시간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 전국 278교, 시도교육청, 교육부 등 담당자 600여명이 여섯 가지 사례를 통해 상황과 요구, 고민을 함께 나눈다.
여섯 가지 주제는 △초등・중등 교육과정의 민주주의 △학교문화의 민주주의 △실천하는 민주주의 △초등・중등 민주학교 운영이다.
도교육청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주의가 하나의 과정이듯, 민주학교는 한마디로 정의하거나, 고정된 유형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배움공유회는 민주학교 실천 연차와 상관없이 저마다의 속도와 색깔로 걸어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함께 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를 전국 최초로 발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민주학교에 배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배움공유회를 통해 그동안 성과를 다시 나눌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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