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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센서 1위 업체 FPC사와 양산 구축...EU, 지문인식 카드 상용화 공식 발표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반도체 패키지 및 테스트 전문업체 하나마이크론의 스마트카드용 지문인식 모듈 칩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은 지문인식 글로벌 1위 업체 스웨덴 핑거프린트카드(FPC)와 개발을 완료한 스마트카드용 지문인식 칩 양산의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18년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광학센서 칩 개발 스타트업인 비욘드아이즈와 손잡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발 작업을 진행했으며 기존과 다른 광학구조를 적용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건조한 손의 지문인식 △태양광이 강한 곳에서의 지문인식 △2D 지문위조 등에서 타사 제품 대비 유용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국내외 주요 지문인식 센서 칩 업체와 함께 광학 방식, 초음파 방식 두 가지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공정을 개발해왔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마이크론은 이번 모듈 개발로 신사업 연구개발(R&D)부문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초음파 방식 역시 올해 하반기 개발과 양산 검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럽연합(EU)이 지문인식을 이용한 신용카드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수혜를 보고 있다.
EU R&D 정보서비스(CORDIS)는 지난 21일 “지문센서를 이용한 획기적인 생체인식 스마트카드를 개발했다”며 “지문인식을 정부 신분증, 신용카드, 블록체인 등에 대폭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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