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공무원남북교류 연구동아리가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 공동선언문-합의문 낭독회를 회원을 대상으로 27일 개최했다.
이번 낭독회는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주요 공동선언문-합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그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내용별 비교-분석과 자유토론을 통해 남북교류 내부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낭독회는 7.4 남북공동성명을 비롯해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공동선언 △4.27 판문점선언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 △9월 평양공동선언 등 7개 공동선언-합의문을 낭독하며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파주시 역할과 의지를 다졌다.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최근 남북 간 긴장 조성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우리 정부의 강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 의지로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며 “남북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하루빨리 합의문 내용을 남북이 이행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자치단체 차원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공무원남북교류 연구동아리는 다양한 남북교류 아이디어 발굴 및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학습 조직이다. 작년 1월 제1기로 시작으로 올해 2기에선 18명의 문화, 복지, 산림, 농업 등 다양한 부서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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