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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1·4분기 운용수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6.6%, 17.8% 증가한 각각 1642억원, 1533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각 투자 법인으로부터 수령한 이자수익 및 배당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2개 유료도로 투자자산의 가중평균 통행량 및 통행료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4%, 2.6% 하락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공항 이용객이 줄어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된 2개 도로(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인천대교)의 통행량이 줄어든 결과다.
다만 나머지 10개 유료도로는 모두 전년 동기대비 교통량이 증가했다.
2020년 9월말 투자한 부산신항제2배후도로의 통행료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BNP2-3의 경우 COVID19상황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총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55만 TEU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상승한 318억원, EBITDA는 24.3% 상승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맥쿼리인프라는 2020년 9월 부산신항제2배후도로의 신규 투자 및 2019년에 투자 약정한 동북선 경전철의 투자를 처음으로 2020년 12월에 실행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12월 244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부분에 대해 주주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하고 “금년에도 기존 투자자산의 철저한 관리 및 실적 향상, 그리고 신규 투자에도 집중하여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3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2021년 3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4.3조원, 펀드 투자자 수는 2020년말 기준 8만명에 이른다. 이 중 국내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비중은 85%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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