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진호가 모교 홍보 영상 촬영에 나섰다. 그룹 하이라이트는 매니저와 새 앨범 트레일러 영상 촬영기부터 이기광 손동운의 요리 대결 과정까지 공개, 여전한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진호가 모교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호는 학교 홍보 영상을 위해 모교를 찾았다. 그는 매니저에게 모교를 소개하며 학교 부지가 웬만한 대학교 크기의 규모라고 자랑했다.
이날 이진호는 후배들의 뜨거운 환대에 당황했다. 후배들은 현수막까지 건 채 "너무 잘생겼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진호는 "누가 시켰죠?"라며 얼떨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교장 선생님이 말을 타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는 교무실을 찾았고, 선생님은 그의 졸업사진 보여줬다. 전현무는 "지금이 훨씬 낫다"고 말했고, 이진호는 무테 안경의 증명사진에 당황했다. 이어 성적표가 공개됐고, 국어와 도덕, 국사, 사회, 수학이 모두 '가'였다. 앞서 이진호는 매니저에게 내신으로 고등학교에 왔다며 전교회장 출신이라고 밝히기도 했었지만, 실제로는 성적이 좋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교장 선생님의 남다른 존재감은 계속 눈길을 끌었다. 이번엔 백마를 타고 등장, "날이 좋아서"라며 말을 산책시키는 중이라 말해 '교깨비'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또각또각 말 발굽 소리가 나면 어김없이 '교깨비'가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진호는 이어 거위, 뱀 등과 함께 열심히 촬영했고, 매니저는 "적응될 만하면 말 타고 나오시고 거위가 산책하고 있고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는 유튜버 밥굽남을 만나러 갔다. 밥굽남의 팬으로 개그맨 김용명도 등장했다. 이때 또 말 발굽 소리가 났다. 멀리서 한 남성이 말을 타고 등장, 또 '교깨비'가 등장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말을 탄 남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진호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앞서 이진호의 동창은 이진호가 모교 홍보 촬영을 할 당시 마장 마술 선수로 소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진호의 동창은 그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직접 말을 타고 왔다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용명과 밥굽남은 당황했고 "조선 후기야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밥굽남은 닭볶음탕에 곱창을 넣은 곱볶음탕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용명은 그 누구보다 밥굽남의 요리를 맛보고 싶어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먼저 떠나야 했고, 계속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용명이 떠난 후 밥굽남은 곱창과 김치를 넣어 더욱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완성했다. 이진호와 매니저 그리고 밥굽남은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어 군백기를 끝내고 3년 반만에 완전체로 뭉친 하이라이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앨범 트레일러 영상 촬영을 위해 모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손동운은 불을 활용한 어설픈 마술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도착한 이기광은 "예능의 꽃은 손동운"이라며 막내의 기를 살려줬다.
이기광은 과거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 영자 누나 업는 거 한 번 했다"며 "화제의 영상 봤나"라면서 "너도 스튜디오에 가면 영자 누나 한 번 업을 수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손동운은 이기광이 '전지작 참견 시점' 스튜디오에서 복근을 보여줬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이 복근 얘기를 형이 작가님한테 먼저 했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장난쳤고, 이기광은 "몸이 나쁘지 않잖아. 상태가 좋으니까"라며 뿌듯해했다. 이후 손동운은 이기광이 마이크를 차기 위해 상의를 올리자 "이야 복근 장난 없다"며 감탄했다.
손동운이 개인 촬영을 간 사이 이기광은 "동운이 위주로 가라"고 귀띔했다. 윤두준과 양요섭은 손동운이 대기실에서 마술을 선보였다는 사실을 듣고 웃음이 터졌다. 양요섭은 "활동기가 되면 마술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손동운이 트레일러 촬영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더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웃었다. 윤두준 또한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등 '전지적 참견 시점' 분량에 대한 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 모두 식사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매니저는 멤버들에게 11월 스케줄을 미리 귀띔했다. 멤버들은 7개월 후 스케줄이 벌써 잡힌 데 대해 의문을 가졌다. 스케줄의 정체는 매니저의 결혼식이었다. 매니저는 멤버들에게 축가를 부탁했고, 멤버들은 화음을 쌓아 노래를 부르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그 과정에서 손동운은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며 또 한 번 의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안무 연습 후 매니저의 집으로 가서 요리 콘텐츠 촬영을 하게 됐다. 손동운은 어머니가 밀키트 급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준 재료들을 소개했다. 만두, 파부터 파김치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왔지만 김치가 익지 않아 멤버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여기에 손동운은 라면 수프까지 준비해왔고, 이에 손동운은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요리의 메인은 라면"이라고 둘러댔다. 윤두준은 "라면 수프 맛이 안나면 인정. 수프 맛이 나면 감점"이라고 말했다.
이기광 또한 만만치 않은 준비성으로 대결에 임했다. 그는 장조림과 진미채, 멸치볶음 그리고 완벽히 익은 신김치를 준비했다. 이기광은 "만두나 수프는 필요없다"며 "김치 하나로 승부를 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기광은 김치찌개를, 손동운은 김치국밥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요알못'인 두 사람의 요리에 양요섭은 "둘다 맛없어 보인다"고 걱정했다. 이기광은 국이 끓지도 않았는데 참치를 넣어 기름이 떠있었고, 양요섭은 "오래된 사골국물 같다"며 걱정했다.
윤두준은 백종원의 제자로서 요리를 배웠던 경험을 살려 계란말이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 요리한 계란말이에 모두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기광의 김치찌개는 양이 많이 줄었지만, 손동운의 김치국밥은 줄지 않았다. 결과는 3:1로 손동운이 패했다. 손동운은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그럼에도 양요섭은 손동운의 요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추억의 음식"이라며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과 맛이 똑같아서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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