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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또 총기난사, 위스콘신 카지노 최소 6명 사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2 15:49

수정 2021.05.02 15:49

시카고의 리틀빌리지 커뮤니티 위원회 멤버들이 4월6일 13세의 애담 톨레도가 경찰이 총을 맞고 숨진데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카고의 리틀빌리지 커뮤니티 위원회 멤버들이 4월6일 13세의 애담 톨레도가 경찰이 총을 맞고 숨진데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께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서쪽의 오네이다 한 카지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적어도 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총을 든 용의자는 자신을 화나게 한 상대를 찾아 카지노로 들어갔다가 현장에 그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는 대신 그의 동료와 친구들에게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됐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카지노 대변인은 "총기 난사가 어느 곳에서 있었는지, 누가 총에 맞았는지 알지 못한다"라면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미국 시카고 경찰국은 지난달 현재 관내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사건의 수가 299건이라고 밝혔다.
올해 동안 총에 맞은 사람 수는 997명에 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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