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기관투자자용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출시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기관투자자 용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Sherlock'을 출시,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지원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지난 몇년 동안 디지털 자산 데이터 공간의 엄청난 성장을 목격했다"며 "시장이 빠르게 성숙하는 동안 우리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접근 가능한 데이터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피델리티는 자회사를 통해 지난 3월 비트코인 거래소 펀드를 구성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투자은행 1억달러 디지털 채권은 CBDC 테스트"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1억달러(약 1117억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것은 유럽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테스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의 CBDC 발행이 한단계 진전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은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EIB가 발행한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은 디지털 채권은 블록체인 기반 CBDC를 통해 결제됐다"며 "4월 27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2년 만기 채권이 발행돼 다음날 결제됐으며, 채권 매각은 골드만삭스, 산탄데르, 소시에테제네럴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몇 개월 간 시장과 협력을 이어나가며 CBDC 관련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데르센호로위츠, 10억달러 규모 가상자산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실리콘밸리의 대형 투자사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10억달러(약 1조1175억원) 규모로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10억달러 규모 가상자산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구성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분야에 투자하는 세계 최대규모 자금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다수의 벤처캐피탈들이 지난 4월 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 투자로 큰 수익을 실현했으며, 이로인해 가상자산 분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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