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직자 등 21명 무더기 확진… 호소문 발표
1차 접종 8911명…11월 18세 이상 3만1459명 접종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는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5월 타지역 방문, 사적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모임으로 인해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라며 "관혼상제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타지역 방문, 타지역 거주 지인의 군내 초청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고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은 한 명도 빠짐없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수칙과 시설별로 적용되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군은 감염병을 극복하고 군민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옥천군에서는 공무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공직자 확진 후 가족, 지인 등 n차 감염도 잇따랐다.
옥천군 백신 1차 접종자는 4월 말까지 8911명을 찍었다. 목표 인원(1만1016명) 대비 80.9%가 접종을 마쳤다. 전국평균 53.5%, 충북도 평균 58%보다 높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18세 이상 군민의 70%인 3만1459명을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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