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키움증권, 한국코러스 IPO 대표주관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10:40

수정 2021.05.03 10:40

2022년초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신청 예정
키움증권, 한국코러스 IPO 대표주관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키움증권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한국코러스와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 싯’에 발표된 바 있는 접종 효능 91.7%의 스푸트니크V 백신의 6억5000만도즈 물량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당장 이달부터 상장을 위한 Due Diligence 실사 일정에 돌입해 한국코러스의 다양한 상장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한국코러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기획 및 마케팅 등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사무소와 스푸트니크V 물량 생산의 주축인 춘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에 IPO 전문 인력이 상주하여 증시 상장에 관한 제반 업무를 소화하는 일정이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IPO 분야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바이오 기업을 상장한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풍부한 제약∙바이오 상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22년 상반기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이후 본격적인 공모 청약 단계에 돌입할 경우 성공적인 공모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도입과 관련한 논의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5월 하순부터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와 맺은 1억5000만 도즈분 물량에 대한 수출이 예상된다.

자체 생산과는 별개로 K컨소시엄을 통해 생산 예정인 5억도즈분에 대한 백신 공급 스케줄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낼 경우, CMO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K-바이오의 2차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한국코러스의 상장 파트너로서의 관련 컨설팅 외에도 모회사인 다우기술의 기업용 IT솔루션 제공 등 다우키움그룹 전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