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무개념 차주로 소문이나 애꿎은 봉변을 당한 쇼호스트(상품 안내자) 김하나가 다시 한번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하나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저 아니다. 5월1일 방송 없어서 집에 있었다"라며 '두 칸 주차 벤츠' 차주로 몰린 것에 대한 해명을 했다.
김하나는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가 김하나 쇼호스트 아니라고 했는데도, 자꾸 제 인스타에 댓글 달고 DM 보내는 거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아침 일찍부터 지인들이 카톡, 전화로 기사난 거 알고 웃고 넘어가려다가 실명 거론하며 댓글다는 사람들 보고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하나는 "예쁜 추억들로만 채워져야 하는 내 인스타가…이제 그만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알고 글쓰는 사람들보니 제가 화가 나네요", "제가 아는 하나 쇼호스트님은 전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정말 사람들 너무 무섭고 무책임하다"라면서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앞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츠 두 자리 주차 보복 주차해버렸네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주차칸 두 자리를 차지한 벤츠에 자신의 차를 바짝 주차해 복수한 뒤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은색 차량의 차주는 벤츠가 나갈 수 없도록 앞바퀴를 벤츠 쪽으로 틀어놓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복 주차 이후 벤츠 차주에게 "문자, 전화 등을 수차례 보냈지만 1시간 동안 잠적했다"며 "모 홈쇼핑 쇼호스트 여성분이 차주였는데 오자마자 아주 적반하장이었다. 오히려 자신은 잘못한 것 없다는 식으로 나왔다"고 털어놨과 또한 자신도 "(보복 주차를 한 것에 대해) 부끄럽고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후 해당 벤츠 차주는 직접 사과글까지 올렸지만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차주가 김하나 쇼호스트라고 추측했고, 이에 애꿎은 피해를 입은 김하나는 해당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에 직접 자신의 차량이 아니라고 이를 일축시키려 했지만 계속해서 SNS 등으로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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