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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289㎞ 국가숲길로 관리”…산림청 국가숲길 지정

뉴스1

입력 2021.05.03 14:48

수정 2021.05.03 15:31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경남 함양·산청·하동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이 국가숰길로 지정됐다.(서부지방산림청 제공)2021.5.3/© 뉴스1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경남 함양·산청·하동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이 국가숰길로 지정됐다.(서부지방산림청 제공)2021.5.3/©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은 지리산 둘레길이 산림청 심의를 거쳐 국가숲길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된 총거리 289㎞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전북 남원시(47㎞), 전남 구례군(72㎞), 경남 함양군(24㎞)·산청군(69㎞)·하동군(77㎞) 등 3개 도 5개 시·군(20개 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 대표 숲길이다.

국가숲길 지정기준은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 가치가 높고 총연장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최근 3년 평균 탐방객 수 30만명 이상, 국가숲길 지정 이후 노선 추가가 가능해야 한다.


지리산둘레길 관리기관인 서부지방산림청과 운영기관인 사단법인 숲길은 이번 국가숲길 지정결정에 따라 홍보 강화는 물론 프로그램 다양화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지자체 숲길과의 연계를 통해 노선을 추가하고 안내센터 정비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전재희 서부지방산림청 주무관은 “지리산둘레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된 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충을 통해 이용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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